서면 곱창전골 :: 진이네야채야채곱창 후기~~

오랜만에 내려간 서면... 오늘은 어디서 한잔할까

서면2번가를 기웃기웃거리니 손에 쌓이는건

소주한병 무료라는 쿠폰전단지뿐...ㅠㅠ

비도 주적주적내리고 식사전이라 국물로 내 위장을

코팅하며 술을 마시고 싶어 결정된건 곱창전골!

일행의 추천으로 들어 간 곳은 진이네야채곱창~

진이네 양곱창이라 진이를 찾으려 했지만

알바부터 사장님까지 모두 남자라는 함정은...!

남자 이름이 진이라면 그것은 나의 착각스..!!

일행이 오기전이라 가볍게 곱창전골 작은걸로 주문!!

주방에서 어느정도 조리가 되어 나온 곱창전골~

깻잎과 버섯으로 데코레이션~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는 전골...

내 손도 함께 경련을 일으키며 흔들리는 초점!!

전골을 어느정도 먹고 볶음밥을 시킬려고 하니

벽면에 적힌 Sns 인증시 볶음밥 서비스...

잽싸게 4.5인치 스마트폰을 꺼내어 작은 자판의

오타까지 신경쓰며 인증 완료!!!

던져주고 가는 볶음밥...먹어도 되나 먹어보니

그냥 차갑디 차가운 냉동 볶음밥...ㅠㅠ

돌판에 불을 가해 열심히 볶아서 셀프시식...

과연 이쁜 여성이라면 그냥 던져 주고 갔을까...?

이날따라 대선아가씨의 따스한 미소가 그립구나..ㅠ

진이네야채양곱창 가벼운 맘으로 가기 좋은듯...

어차피 비싼 가격은 아니니 부담없이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