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라코스테, 라바짜 커피, 바디워시, 영양제 오랜만에 아마존 직구

marksman 2023. 9. 23. 16:34
반응형

 

직구를 하는 이유는 간단한다.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물건이거나 직구로 구매 시 저렴한 제품의 경우 굳이 한국에서 구매를 하는 것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구를 통해 좀 더 합리적인 소비를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필요한(?) 물건인지 아닌지 스스로에게 다시 물어봐야 하지만 사전에 직구를 통해 구매하겠다는 물품을 리스트업 해두고 꼭 구매를 해야 하는 물건이 생기면 한 번에 다 같이 합배송을 통해 구매를 하니 나름 충동구매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다.

 

 

 

가장 먼저 이번 해외직구를 하게 만든 제품은 라코스테 반집엎 티셔츠이다. 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도 시작되지 않았으니 미리 사두면 저렴한 금액으로 다가올 시즌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추가 할인이라는 행사가 있으니 이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가장 먼저 해외 구매 제품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적당한 금액대에 나쁘지 않은 품질로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라코스테 제품이기에 이런 디자인도 한벌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액도 한국 매장가격과는 거의 50프로도 안되는 수준이고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더라도 훨씬 저렴한 금액이라 이전에 직구를 해봤던 사이트라 부담 없이 주문을 하였다. 사실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결재를 하기 직전 해당 사이즈가 품절이 되어 구매를 못했던 순간이 있었는데 며칠 뒤 품절이 풀리면서 구매를 지체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으로 구매를 했고 역시나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면재질이지만 적당히 고급스럽다는 생각도 들었고 품질은 라코스테 답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보통 PK티셔츠는 s사이즈를 입으면 적당히 맞는데 M사이즈로 구매를 했고 디자인 역시 살짝 루즈하게 입는 게 이쁠 거 같았는데 역시 살짝 루즈한 게 딱 마음에 드는 사이즈다. 블라인드 구매를 해외 직구로 하는 게 부담이 있지만 한번 구매를 해본 브랜드는 얼추 생각과 맞아떨어진다. 라코스테 반집업 m 사이즈는 한국 사이즈로는 103 정도 되는 것 같다. 평소 98 사이즈라 생각하는 내 몸에 적당한 루주핏이 나왔다.

 

 

 

마침 다 떨어져가는 영양제 역시 이번 합배송에 함께하게 되었다. 종합비타민과 마그네슘, 유산균까지 항상 구매하는 제품들이라 직구를 하기 전에 영양제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을 한다. 다음 직구가 언제 될지 모르니 영양제는 미리 사두는 것도 크게 나쁘지는 않은 거 같다. 영양제 때문에 직구를 하기보다는 직구를 할 때 영양제는 보너스로 담는 품목들이다. 특히 아마존에도 웬만한 영양제가 다 있다는 게 쇼핑을 더 쉽게 만들어 준다. 사이트 여러 군데 주문하는 것보단 한 사이트에서 주문하는 게 편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라바짜 원두커피와 아이리쉬 스프링 바디워시는 처음으로 구매하는 제품들이다. 원두가루 역시 매번 직구로 사서 먹는데 원두는 미리 사두면 안좋다 하지만 크게 맛차이도 모르겠고 그 정도의 미식가도 아니기에 적당한 시기에 사서 쟁여놓고 먹는 편이다. 현재 먹고 있는 맥카페 원두가 아직 좀 남아있지만 이번 직구에 라바짜 원두를 추가해 봤다. 받자마자 먹어보니 라바짜 원두가 상당히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커피가 다 같다 생각할 수 있지만 확실한 맛차이가 있다는 건 눈을 감고 먹어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름 블라인드 제품이지만 충분히 재구매 의사도 있다. 부드러운 커피맛을 원한다면 라바짜 제품을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바디워시는 한번 사면 운동센터에만 두고 사용하기 때문에 6개월 가량은 쓰는 편이다.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향이다. 바디워시를 씻기 위한 용도보다는 씻고 향도 입히는 효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그래서 한국에서 구매가 힘든 아이리쉬 스프링 제품을 블라인드로 구매를 해봤다. 한번 사용하면 24시간 향이 지속된다는데 사실 아직 써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향을 맡아보니 확실히 아재들 80~90년대 유행하던 스킨향이 난다. 하지만 이 향이 코를 찌르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잊힌 기억 속의 향을 찾은 기분이다. 빨리 써보고 괜찮다면 추가 구매를 해야겠다.

 

이번에도 다양한 제품들을 직구했다. 한국에서 살 수 있는 것들과 없는 것들이 있지만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고 좀 더 저렴한 금액으로 물건을 구매 할 있어 해외직구는 앞으로도 계속하게 될 거 같다.

 

 

추가 실사용 후기 - 24시간 향이 지속 된다는데 24분 정도 지속되는거 같다. 샤워를 할때도 향이 쌔다는 느낌이나 진한 느낌은 없다. 그냥 일반적인 바디워시에 아재용 스킨향이 묻어 있다는 느낌. 그리고 생각보다 피부도 건조해지네... 몇번 더 써봐야 하겠지만 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