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고의적인 과실이 아니지만 명백히 내 잘못이 되어 손해 배상이나 비용처리를 해줘야 하는 경우가 있죠.
저도 얼마 전에 이런 상황이 발생되었는데 다행히 보험처리로 내 돈 나가지 않고 깔끔하게 처리를 하였습니다.
저희 집 보일러 배관 누수로 인해 아랫집에 뜻하지 않은 물폭탄을 선물하게 되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상당히 고생을 시킨 부
부분에 대해서도 미안함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데 일단 처리가 되었으니 괜찮다고 해서 상황이 끝나는지 알았는데 2~3주가 지나니 장판에 검은곰팡이가 올라오더군요. 결국에는 장판 교체를 해주기 했습니다.
근데 장판 값이랑 인건비가 상당히 올라서 작은 평수의 집이라도 금액이 제법 들어가더군요. 예상치 못한 견적에 당황을 했고 생돈 나갈거 생각하니 얼마나 억울하면서도 아까운지... 아랫집은 더 고생을 했겠죠. 너무 미안해서 피해 다님..ㅠㅠ
근데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나는 가입한 적도 없었는데 우리 집에서 날 위해 실비보험을 가입해 놓은 걸 알게 되었고 실비보험 안에 특약으로 일상생활책임보험이 들어가 있는 걸 보험증서를 통해 확인했네요.
1단계는 이렇게 확인이 되어 어떻게 처리되는지 후기들을 살펴보았는데 생각보다 쉬운 일도 아니고 알아보려니 귀찮기도 했네요.
보험접수
일단 저는 실비보험이 새마을금고로 가입되었는데 보험 접수를 하려면 가까운 마을금고로 가서 서류 접수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ㅠㅠ 새마을금고는 이렇게 접수를 받는 답니다. 다른 곳은 전화로 가능한데 일단 마을금고 가서 접수를 하니 직원도 접수를 어떻게 받는지 잘 모름...ㅠ 둘이서 영차영차 일단 접수를 함.
담당자 배정
며칠 뒤 보험처리 담당자가 전화를 와서 상황을 물어보고 보험 처리를 위한 서류를 보내 달라고 합니다.
당시 사진이나 영상 같은 거 그리고 신청 서류, 견적 금액, 공동주택은 아파트에서 민원확인서(당시 그런 일로 관리실에 민원이 들어왔는지 확인하는 듯) 등등 서류는 간단해서 작성 후 사진을 찍어 메일로 전송
담당자 확인하고 보험 처리해준다고 연락 옴...
그래서 견적대로 장판시공하고 시공비는 내가 지불하고 지불 금액을 보험사에서 다시 보내 주는 구조입니다.
한 집에 다른 보험사 어디가 유리??
근데 여기서 한 가지 한 집에 실비 보험이 여러 명 들어 있음 어느 쪽으로 하는 게 유리하나???
이건 간단합니다. 저희 집에 마을금고랑 흥국화재 두 곳에 실비보험이 있어 청구가 가능했는데... 한쪽으로만 신청을 하며 알아서 보험사끼리 보험가입시기 같은 거나 자기 부담금 등을 비례하여 보험료를 정산해 주더군요.
모르는 사람은 잘해주는 쪽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하던데 그건 개뿔 거짓말.... 그냥 한 곳에 신청해도 보험 조회가 가능해 한 집에 다른 사람 보험까지 연동해서 처리비용은 100프로 지급됩니다.(지급시기는 차이가 있음)
자기 부담금
추가로 자기 부담금이 10만 원 2만 원 이렇게 산정된 게 있는데 저희는 자기 부담금 없이 처리했네요. 일정 금액에 들어가면 자기 부담금이 없다고 하네요. 자기 부담금이 무조건 발생되는지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보험금 지급
이렇게 해서 아랫집 장판 시공비용 100% 지급받았네요.
보험 들기 잘했다는 순간입니다. 일상생활책임배상보험의 적용 범위가 다양하니 이것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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